[뉴스포커스] 여야, 한덕수 청문회 신경전…국민의힘, '검수완박' 재논의
오늘로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검증자료 제출이 불성실하다며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예정대로 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가 여야의 검찰 수사권 폐지 합의에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요.
관련 소식 포함함 정치권 이슈들,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보신 것처럼 민주당과 정의당, 불성실한 자료제출을 이유로 오늘 청문회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에게도 미진한 자료 제출이 있으면 최대한 협조를 당부한다면서도 일정 변경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양측의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청문회 열릴 수는 있을까요?
한덕수 후보자, 인선 초기에는 무난한 청문회 통과가 예상됐습니다만, 이후 고액연봉 논란, 이해충돌 논란등 의혹들이 불거진 상황이거든요. 어떤 부분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 원내지도부가 서명한 '검수완박' 합의안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심각한 모순점이 있는 상황"이라며 최고위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원내대표 합의가 이뤄진 마당에 갑작스럽게 이 대표가 검수완박에 제동을 건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의 검수완박 합의안 제동에 권성동 원내대표, 상당히 당황한 듯합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당 지도부와 이미 진행상황을 공유했고, 법사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에게도 합의안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반발중인 건데요. 이를 두고 당내 투톱간 균열이 일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현재 진행 중인 최고위 합의를 통해 결정되겠습니다만, 이준석 대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합의안 전면거부'등 초강경 대응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했는데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가운데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윤당선인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선인측이 "국민의 우려와 함께 지켜보고 있고 취임 후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취임 후 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발언의 속내 어떻게 해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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